2015.09.10 04:41 첫 요리 하하하하ㅔ

9시쯤 일어나서
바닥 한번 쓸고 어제 사온 밀대 빨아서 바닥 밀고!! 나름 청소를 했다.
그러고 파스타 보면서 요플레 먹고 남은 케잌 먹고 침대에 밍기적대면서 누워있다가
12시?쯤 빨래하고 씻고 쓰레기 버리러 나갔다오면서 우편함에 도착한 유심칩 가져왔다!

그렇지만
It didn't work ^^
유심값 13유로가 참 아까웠다..
거기다가 일주일도 넘게 기다려서 한 개통인데 이렇게 좌절되었다니ㅎㅎ
상단바의 서비스 안됨 과 한참을 씨름하다가
결국 지갑 들고 마트로 가서 그냥 새 유심칩을 샀다.
당연히 아이폰5랑은 맞지 않는 유심칩 크기였다.
문구용 가위 들고 무식하게 잘라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해서 억지로 끼워넣으니
작동을 했다!!!!
돈은 돈대로 버리고
시간은 시간대로 버리고 ^^

그렇게 두번째 난관으로
통신사 가입..
온통 독일어로 되어있는 O2 사이트 접속해서 한 단어 한 단어씩 번역기 돌려가면서ㅎㅎ
겨우겨우 가입을 하고 성은언니랑 첫 통화를 했다. 감격ㅠㅠ

근데 요금제가..한달에 15유로나 내는데도 데이터는 500메가 뿐이라 밖에서는 인터넷을 거의 못쓸것같다

그러고 성은언니 방 들렀다가 같이 레베 건물 안의 세탁소 가서 묵혀있던 옷 맡겼다
10월에서부터나 세탁기를 쓸수있다니 더이상 땀내나는 옷들을 묵혀둘 수 없었다ㅠㅠ
더이상 옷은 별로 빨 일이 없을것같으니
세탁맡긴 옷만 받으면 티셔츠랑 츄리닝, 스키니 한번 맡기고 이젠 손빨래해야겠다.

(츄리닝 바지도 하나 사야한다ㅠㅠ)

첫달이라서 돈을 너~~~~무 많이 쓰는 기분이다
그렇다고 쓸데없는걸 산것도 아닌데 흑흑..

돈 좀 아껴써야겠다.

그러고 나영언니랑 셋이 레알에서 장봤다 드디어 커피포트!! 사고 신라면 쟁여놓고, 파스타면이랑 소스 샀다 너무 배고팠다ㅠㅠ 그리고 내내 요플레 빵 이런것만 먹어서 밥다운 밥이 먹고싶었다..

내 방에서 냄비 가지고 혜령이방 가서 토르텔리 면 삶아서 파스타 해먹었다!!!!

만두같이 생겨서 안에 고기랑 치즈가 들어있는 파스타면이다. 맛있었다ㅠㅠ 너무 오랜만에 요리를 먹어서 행복했다..

성은언니가 준 집게
시리얼 집어놔야겠다

그리고 집에 왔다.
내일은 시내에 나갈것같다!
이제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