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3 01:58 두번째날! 20150902

두번째날.
어제 8시? 9시? 에 잔 덕분에 12시에 한번 깼다가 새벽 6시에 깼다 ㅎㅎ
엄마랑 얘기도 하고 카톡 확인하고 밍기적대면서 7시 정도까지 누워있었던 것 같다
비가 오던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공기가 참 좋았다. 하늘도 푸르고 예쁘다 ㅎㅎ
일어나서 씻고 옷입고 8시 반에 real로 향했다

기숙사에서 3분? 정도 걸어나오면 베이커리가 보이는 횡단보도에 오게 된다. 참 별것도 아닌 사거리인데 어릴때 교통체험하던 것 마냥 귀여운 신호등이 6개나 있다..
Real로 가려고 했으나 길을 들어보니 보이는건 rewe ㅠㅠ 레베에 들어가서 크라상이랑 요플레, 휴지랑 면봉 화장솜 등등 이것저것을 사고 집에 와서 정리하고
아침으로 요플레를 먹었다.. 블루베리가 들어가서 그런가 내 입맛엔 별로였다
우리나라 요플레와는 달리 여기껀 좀 크고 양이 많다.
아무튼 그러고 다시 real로 갔지만 청소기를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왔다 ㅠㅠ
대신 원하던 큰 쓰레기통과 해피버스데이 가랜드 ㅎㅎ 그리고 또 이것저것 사서 집에 와서 또 정리하고. 
점심으로 오렌지주스와 초코크림이 든 크라상을 먹었다

하하..

그러고 깜빡 잊고 못산것들을 위해 레베 건물 안의 tedi로! 테디는 한국의 다이소랑 똑같다고 보면 된당.



테디에서 립스틱정리대랑 식기세척하고 담을 채랑을 사고 집와서 정리해놓고
빗자루로 바닥 한번 대충 쓸고
밀린 일기도 쓰고!

그러고 쉬다가 저녁으로 남은 케밥 조금 먹고 (케밥을 먹자고 한 durmus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왠지 이것만 먹으면 입맛이 없어져서 끝까지 못먹고 남기게 된다.. 어제 산 케밥인데 내일까지는 다 먹어야겠다)
우유도 먹고.
수건 빨아놓은거 거두고
씻고 나왔다!
지금 시각은 오후 6시 56분
이제 침대에 누웠으니 오늘도 8시나 9시 안에는 잘 수 있을것같다 ㅎㅎ 
보람찬 하루 끝.

아래 사진은
기숙사에서 막 나왔을때 정면에 보이는 풍경!
그리고 다음은 신호등에 서서 찍은 사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