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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6년만에 블로그에 일상글을 써보는 것 같다.

요즘도 가끔 블로그에 들어와 그간 썼던 글을 둘러보고는 하는데, 그 때마다 독일에서 썼던 몇 개의 포스트들을 정독한다.

읽어도 읽어도 그 때의 기억이 떠올라 설레기도 하고, 다시 돌아가고 싶기도 하고.... ㅠ.ㅠ

 

그 때 당시에는 머나먼 타국에 딸을 보내고 소식을 궁금해 할 엄마를 위해 

일상 사진들과 함께 그날 그날 있었던 일들을 포스팅했었는데, 아마 한 달도 채 못 썼던 것 같다.

스무살 때부터 매일 일기를 썼었는데, 독일에 있던 때에는 하루에 한 페이지를 꽉 채워서 일기를 썼었다.

그러다보니 매일 일상글을 블로그에 포스팅할 여력은 남아있지 않았었던 것 같다. ㅠㅠ

 

지금 생각해보면 내 인생에서 가장 생각없이 쉬던 때였는데, 포스트를 많이 써둘걸 그랬다.

그때 내가 무슨 생각들을 했었는지 이제는 희미하기도 하고..

기억나는건 그곳에서도 열정쟁이였던 나는 새벽마다 알고리즘을 풀며 ICPC 참가를 노렸던 것이었다......ㅜㅜ

이듬해 학교로 돌아와서 강제로 참가한 알고리즘 대회에서 풍선 하나도 얻지 못했으면서 ㅠㅠ

 

나는 계획충+정리충이라 무엇을 하든 간에 어딘가에는 기록하고 정리하는걸 좋아하는데,

반대로 그걸 안하게 되니 아무 것도 안하게 됐었다.

 

올해가 밝은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올해에는 지난 해보다 조금 더 열심히!!! 블로그에 글도 쓰고 공부도 하고 힘내서 열심히 살아봐야겠다.

 

글은 쓰면 쓸수록 는다고 하던데, 언젠가는 ㅎㅎ 그 옛날에 잠깐 꿈꾸던 작가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공부도 열심히 해서 포스트를 많이 올리다보면 슈퍼티스토리쟁이가 되지 않을까? ㅎㅎ

 

오랜만에 쓴 글이라 맥락도 없고 두서도 없는데도 이 글을 쓰는데 10분 가까이 걸렸다는 것이 놀랍다. ㅜㅜ

아무튼.... 2021년에는 작년보다 조금 더 힘내고 조금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사람이 되자는 것이 결론이당 화이팅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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